네트워크 모델 (5) - OSI 7 계층 모델

네트워크

2020. 2. 16. 00:28

1. OSI 7 계층 모델

OSI모델은 국제 표준기구 (ISO)에서 제정한 네트워크 표준 모델(1984)이다. TCP/IP 프로토콜과 거의 흡사하다. 1~4층까지는 동일하지만 기존 5층이였던 Application Layer (응용층)이 기존 응용층을 포함해 3개의 층 Session Layer (세션층), Presentation Layer (표현층)등으로 분리되었다.

 

[그림] OSI 7 Layer 모델

 

2. Session Layer

[그림] Session Laye (세션층)

 

세션층은 네트워크의 대화조정자이다. 주 역할은 통신 시스템에서 두 프로세스간의 세션 접속설정, 데이터 전송, 세션접속해제, 동기화, 대화 관리 등을 수행한다. 데이터 전송중에 에러가 발생하면 통신을 중단하고 데이터를 재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하거나 이상상태의 복구 등을 수행한다. (TCP와 UDP의 차이 중, TCP가 할 일들을 여기서 한다고 보면 됨)

 

3. Presentation Layer (표현층)

[그림] Presentation Layer (표현층)

 

표현층에서는 응용프로그램들 사이에 서로 다른 정보의 형식 변환(Translation), 데이터 압축(Compression), 암호화(Encryption)등을 하여 서로 연결가능하도록 돕는 계층이다. 데이터의 구문을 검색하고 변환하여 구문상의 차이를 해결한다. 즉 데이터 표현을 일치시키는 것을 책임진다.

 

4. TCP/IP vs OSI Model

[그림] TCP/IP vs OSI Model

 

세션층의 경우 실제로 프로그래밍 할때 보면 단순히 세션생성 함수를 호출하는 것과 같다. 때문에 TCP/IP 프로토콜과 OSI모델에서는 이렇게 작은 작업 단위를 하나의 계층으로 분리할 것인지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다. 즉, TCP/IP 프로토콜에서는 세션생성, 해제, 암호화, 압축등의 과정을 그냥 애플리케이션 층에서 처리한다. 그렇게 해도 별로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응용층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시 전부 줘야함)

 

5. OSI 모델의 실패 원인

  • 1) TCP/IP는 인터넷과 함께 1970년대 초에 함께 정의되어 발달했지만, OSI모델은 TCP/IP가 자리잡고 난 이후인 1984년에 정의되었음.
  • 2) TCP/IP 네트워크 제공자들 입장에서 볼때는 OSI모델이 높은 성능향상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굳이 OSI로 갈아탈 이유가 없었음.
  • 3) 심지어 OSI모델의 세션층과 표현층의 일부분은 완전히 정의되지도 않았음.
  • 4) 때문에 인터넷에 도입되지 못하고 공중망에 OSI모델을 도입하기로 했으나 공중망은 주로 음성을 전송하는 망이기 때문에 세션층, 표현층의 기능이 거의 필요없었음.
  • 5) 세션층, 표현층을 사용하지도 않는데 괜히 복잡한 프로토콜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고 공중망에서도 서서히 OSI 모델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음.

 

6. Reference

 

데이타통신

정보통신 분야를 이해하기 위하여 본 강좌는 데이타통신과 컴퓨터네트워크의 기본원리와 기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데이타전송기술, 데이타링크 제어, 패킷교, LAN 등을 포함하여 프로토콜과 최신 통신기술을 강의한다.

www.kocw.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