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SI 7 계층 모델
OSI모델은 국제 표준기구 (ISO)에서 제정한 네트워크 표준 모델(1984)이다. TCP/IP 프로토콜과 거의 흡사하다. 1~4층까지는 동일하지만 기존 5층이였던 Application Layer (응용층)이 기존 응용층을 포함해 3개의 층 Session Layer (세션층), Presentation Layer (표현층)등으로 분리되었다.
2. Session Layer
세션층은 네트워크의 대화조정자이다. 주 역할은 통신 시스템에서 두 프로세스간의 세션 접속설정, 데이터 전송, 세션접속해제, 동기화, 대화 관리 등을 수행한다. 데이터 전송중에 에러가 발생하면 통신을 중단하고 데이터를 재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하거나 이상상태의 복구 등을 수행한다. (TCP와 UDP의 차이 중, TCP가 할 일들을 여기서 한다고 보면 됨)
3. Presentation Layer (표현층)
표현층에서는 응용프로그램들 사이에 서로 다른 정보의 형식 변환(Translation), 데이터 압축(Compression), 암호화(Encryption)등을 하여 서로 연결가능하도록 돕는 계층이다. 데이터의 구문을 검색하고 변환하여 구문상의 차이를 해결한다. 즉 데이터 표현을 일치시키는 것을 책임진다.
4. TCP/IP vs OSI Model
세션층의 경우 실제로 프로그래밍 할때 보면 단순히 세션생성 함수를 호출하는 것과 같다. 때문에 TCP/IP 프로토콜과 OSI모델에서는 이렇게 작은 작업 단위를 하나의 계층으로 분리할 것인지에 대한 관점의 차이가 있다. 즉, TCP/IP 프로토콜에서는 세션생성, 해제, 암호화, 압축등의 과정을 그냥 애플리케이션 층에서 처리한다. 그렇게 해도 별로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응용층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시 전부 줘야함)
5. OSI 모델의 실패 원인
- 1) TCP/IP는 인터넷과 함께 1970년대 초에 함께 정의되어 발달했지만, OSI모델은 TCP/IP가 자리잡고 난 이후인 1984년에 정의되었음.
- 2) TCP/IP 네트워크 제공자들 입장에서 볼때는 OSI모델이 높은 성능향상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에 굳이 OSI로 갈아탈 이유가 없었음.
- 3) 심지어 OSI모델의 세션층과 표현층의 일부분은 완전히 정의되지도 않았음.
- 4) 때문에 인터넷에 도입되지 못하고 공중망에 OSI모델을 도입하기로 했으나 공중망은 주로 음성을 전송하는 망이기 때문에 세션층, 표현층의 기능이 거의 필요없었음.
- 5) 세션층, 표현층을 사용하지도 않는데 괜히 복잡한 프로토콜을 사용할 필요가 없었고 공중망에서도 서서히 OSI 모델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음.
6.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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